circle04_orange.gif 바가지 긁다

 circle04_orange.gif 바가지 쓰다

 circle04_orange.gif 바둑

 circle04_orange.gif 바라지

 circle04_orange.gif 바람맞다

 circle04_orange.gif 바보

 circle04_orange.gif 방자구이

 circle04_orange.gif 방짜

 circle04_orange.gif 버티고개에 가 앉을 놈

 circle04_orange.gif 번(番) 갈아

 circle04_orange.gif 벼룩시장

 circle04_orange.gif 벽창우(벽창호)

 circle04_orange.gif 변죽을 울리다

 circle04_orange.gif 병자년 방죽

 circle04_orange.gif 보람차다

 circle04_orange.gif 보름보기

 circle04_orange.gif 보리동지

 circle04_orange.gif 복걸복

 circle04_orange.gif 봉사

 circle04_orange.gif 부대찌개

 circle04_orange.gif 부랴부랴

 circle04_orange.gif 부엉이 집을 짓다

 circle04_orange.gif 부질없다

 circle04_orange.gif 북나들 듯

 circle04_orange.gif 북어값 받으러 왔나

 circle04_orange.gif 불현 듯

 circle04_orange.gif 비지땀

 circle04_orange.gif 빈대떡

 circle04_orange.gif 뺑줄치다

 ◇ 바가지 긁다 ◇                                                    

 '잔소리를 늘어 놓다'는 뜻이다.

옛날에 쥐통(괴질-콜레라)이 돌아다닐 때에 귀신을 쫓는다 하여 바가지를 득득 문지르던 데서 비롯한 말이다.

듣기 싫다는 공통성으로 인해 흔히 아내가 남편에게 경제적 불평 따위를 말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바가지 쓰다 ◇                                                    

 '손해 보다, 피해를 당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개화기 이후에 중국에서 '십인계(十人계)라는 놀음이 들어왔다. 이 놀음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바가지를 엎어 놓는다. 그리고 물주가 어느 수를 대면 그 수가 적힌 바가지에 돈을 댄 사람은 못 맞춘 사람의 돈을 모두 가지며, 손님이 못 맞출 때에는 물주가 다 가지게 된다.

이렇게 바가지에 적힌 수를 맞추지 못할 때에는 돈을 잃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을 '바가지 썼다'고 하게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바둑 ◇                                                               

 우리 나라에 바둑이 들어온 것은 삼국 시대라고 생각된다. 「신당서」(新唐書) 고구려전(高句麗傳)의 "바둑과 투호(投壺) 놀이를 즐긴다"라는 기록이 있다. 「후주서」(後周書) 백제전(百濟傳)의 "투호·저포(樗蒲) 따위 놀이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바둑을 즐긴다"같은 기록들이 그를 말해 준다. 그것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은, 백제와 교류가 있은 뒤, 즉 삼국 시대 중기 이후가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바둑을 "奕"(혁)으로도 썼으나, 그것은 양자강(揚子江) 부근의 방언이었을 뿐 원래는 "위기"(圍棋)라고 썼던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排子"(배자)라는 글자로써 "바둑"을 나타냈다. "배자"는 화점 포석을 뜻하는데, 그것은 중국이나 일본과는 또 다른 우리 고유의 포석 방법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여기서의 "子"는 "돌" 또는 "독"의 뜻을 가졌고 거기에 "排"를 합치면 "배돌"·"배독"이 도는 것인데,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배돌→바돌→바독→바둑"같이 되어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排子"라는 표기 시절에 벌써 "圍棋"라는 중국 표기에 대해 우리는 "배돌"같이 실제의 언어 생활을 했고 그 말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排子"라 썼다고 거꾸로 해석해 볼 수도 있을 법하다.

                                                              *출처:<박갑천의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 바라지 ◇                                                            

 '일을 돌봐 주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라지'는 원래 불교 용어로 절에서 영혼을 위하여 시식할 때에 시식법사가 앉아서 경문을 읽으면 그 다음의 경문을 받아서 읽는 사람 또는 그 시식을 거들어 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무속에서는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지의 무당 노래에서 으뜸 무당이 부르는 노래 사이사이에 뜻 없는 말로 받는 소리를 일컬어 바라지라고 하기도 한다.

그 후 바라지가 일상용어로 자리잡게 되면서 뒤에서 일을 돌봐 준다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런 뜻에서 자식 바라지, 옥바라지, 뒷바라지 등의 말이 생기게 되었다.

    #시식(施食) - 부모나 그 밖의 외로운 혼령을 위해 음식을 올리며 경전을 읽는 일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바람맞다 ◇                                                         

'남에게 속거나 약속이 어그러지다'의 뜻이다.

'바람맞다'는 말은 원래 중풍에 걸린다는 뜻이며, 지금도 그렇게 많이 쓰고 있다. 한자어 중풍(中風)의 풍(風)이 바로 바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중풍에 걸리면 사람의 육신이 마비되면서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데서, 남으로부터 속거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당했을 때의 손해나 허탈감을 중풍에 연결시켜서 '바람맞았다'고 하게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바보 ◇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밥+보'에서 'ㅂ'이 탈락된 형태이다.

'보'는 울보, 겁보, 느림보와 같이 체언이나 어간의 끝에 붙어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다. 따라서 바보란 말의 원래 의미는 밥만 먹고 하릴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키며, 그런 사람을 경멸하여 현재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나 멍청이를 가리키게 되었다.

같은 이치로 '밥통'이라는 속된 표현을 쓰기도 한다.

다른 견해도 있다. 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아이를 '팔삭이'라고 하는데, '팔삭이→바시기→바(약칭)'으로 변화되어, '바'에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 '보'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말이라고도 한다.

 ◇ 방자구이 ◇                                                         

'양념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 구운 고기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방자는 관청의 종을 말하며, 상전을 기다리면서 밖에서 고기 한 조각을 얻어 즉석에서 구워 먹은 데서 비롯한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방짜 ◇                                                               

'썩 좋은 놋쇠를 부어 만든 좋은 그릇'을 가리키는 말이다.

품질이 좋은 놋쇠를 부어 낸 다음 다시 두드려서 만든 놋그릇을 흔히 방짜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렇게 만들어져 나오는 그릇마다 밑바닥에 '방(方)'자가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방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만들었다는 표시인 셈이다.

지금은 놋그릇을 뜻할 뿐만 아니라, 그 의미가 확대되어 '매우 알차고 훌륭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버티고개에 가 앉을 놈 ◇                                      

 '도둑 행세를 하거나 그런 근성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서울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있다. 지금은 산허리를 깎아 도로 포장을 하는 바람에 경사가 완만해지고 길 좌우에는 집들이 늘어서서 고개다운 느낌을 그다지 주지 않는다.

그러나 옛날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제법 험한 고갯길이었는데 여기를 버티고개라고 불렀다. 이 버티고개는 말죽거리를 거쳐 나룻배를 타고 서울로 들어서거나 반대로 남향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을 했다. 그런데 예전에 이 고개에는 행인들의 노자와 물건을 노리는 도둑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버티고개에 가 앉을 놈' 또는 '버티고개에 집 짓고 살 놈'이라고 하면 도둑 행세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게 된 것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번(番) 갈아 ◇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갈마들어서'라는 뜻이다.

조선 시대에 관청 등을 지키거나 하는 일을 '번 선다' 또는 '번 든다'고 하였다. 지금의 숙직과 같은 제도하고 하겠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서로 교대도 해가며 번을 서곤 하던 데서 비롯한 말이다. '번번이(番番-)도 같은 이치에서 생겨난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벼룩시장 ◇                                                        

중고품 노점시장. 원래는 프랑스 등 유럽 몇몇 군데에서 열리는 중고품 노점시장을 일컬었으나, 지금은 「만물시장」「개미시장」등 우리나라 전통 고물시장의 이름을 밀어내고 보통명사로 정차고딘 말이다. 프랑스어「마르쇼 퓌스(marchaux puces)」의 번역어다. 「marchaux」는 '시장', 「puces」는 '벼룩'의 뜻이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왜 시장의 이름에 하필「벼룩」이란 말이 붙었는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이규태 선생은 1996년 5월 14일자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중고품이 모이다 보니 벼룩이 끓었고, 페스트가 유행했을 무렵 이곳이 전염원이었다 해서 얻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이 싸구려 시장 인근에는 반드시 벼룩 서커스가 벌어지게 마련이기에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루이 14세 부부도 즐겼다고 하던 벼룩 서커스는 벼룩이 벼룩을 태운 인력거를 끌거나 창을 든 벼룩 소대를 행진시키거나, 벼룩으로 하여금 축구까지도 시키는 17세기 이래의 장터 구경거리였다."

 ◇ 벽창우(벽창호) ◇                                                

 매우 우둔하고 고집이 센 사람을 ‘고집불통’, ‘고집쟁이’, ‘고집불통이’, ‘벽창호’, ‘목곧이’ 등으로 부른다. ‘고집(固執)’을 포함하는 단어들이 고집이 센 사람을 가리키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나, ‘벽창호’나 ‘목곧이’가 그러한 의미로 쓰이는 것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다.

‘벽창호’는 ‘벽창우’가 변한 말이다. ‘벽창우’는 ‘碧昌牛’인데, ‘碧昌’은 평안북도의 ‘碧潼(벽동)’과 ‘昌城(창성)’이라는 지명에서 한 자씩을 따와 만든 말이다. 따라서 ‘벽창우’는 “벽동과 창성에서 나는 소”가 된다. 이 두 지역에서 나는 소가 대단히 크고 억세어서 이러한 명칭이 부여된 것이라고 한다.

단어 구조로 보면 ‘벽창우’는 지명(地名)이 선행하고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이 후행하여 그 대상의 이름이 된 예이다. ‘안주(安州)’에서 나는 ‘항라(亢羅)’라는 뜻의 ‘안주항라’가 줄어든 ‘안항라’, ‘명천(明川)’에서 나는 ‘태(太)’라는 뜻의 ‘명천태’가 줄어든 ‘명태’, ‘통영(統營)’에서 나는 ‘갓’이라는 뜻의 ‘통영갓’ 등도 지명과 그 지역 특산물을 복합하여 만든 물건 이름이다.

그런데 같은 단어 구조라 하더라도 ‘벽창우’는 ‘안항라’, ‘명태’, ‘통영갓’ 등과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안항라’, ‘명태’, ‘통영갓’ 등이 그 특산물의 이름에 충실한 반면, ‘벽창우’는 그러한 기능도 가지면서 비유적으로 확대되어 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비유적으로 확대되어 쓰일 때는 “고집이 세고 무뚝뚝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띤다. ‘벽동’과 ‘창성’에서 나는 소가 매우 억세기 때문에 그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이러한 비유적 의미가 나온 것이다.

그런데 ‘벽창우’가 비유적 의미로 쓰일 때는 ‘벽창우’보다는 ‘벽창호’로 더 많이 쓰인다. “벽창호 같다”라는 관용구의 ‘벽창호’가 바로 그것이다. ‘벽창우’가 ‘벽창호’로 변하여 그 비유적 의미 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벽창우’가 ‘벽창호’로 바뀐 데에는 아마 이것을 “벽에 창문 모양을 내고 벽을 친 것”이라는 의미의 ‘벽창호(壁窓戶)’와 혼동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빈틈없이 꽉 막힌 ‘벽(壁)’과 그러한 속성을 지닌 사람과의 연상이 ‘벽창우’를 ‘벽창호’로 바꾸게 하였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목곧이’는 ‘목 곧-’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목 곧-’은 신체 명사 ‘목’과 형용사 ‘곧-’이 결합한 구로 “억지가 세어 남에게 호락호락하게 굽히지 아니하다”의 의미이다. ‘목곧이’는 바로 그러한 속성을 지니는 사람을 뜻한다. 항상 ‘목’을 세워 ‘목’이 곧은 사람은 십중팔구 자기밖에 모르는 고집쟁이일 것이다.

                                                              *출처:충북대학교, 조항범

 ◇ 변죽을 울리다 ◇                                                 

'간접적으로 깨닫게 하다'라는 뜻이다.

그릇이나 물건의 가장자리를 변죽이라고 한다. 변죽을 쳐서 그릇의 복판이 울리게 하듯이, 바로 집어 말을 하지 않고 에둘러서 말을 하여 눈치를 채게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병자년 방죽 ◇                                                     

'건방지다'의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조선조 26대 고종 13년 병자년에 몹시 가물어서 방죽이 모두 말라 붙어, 건(乾) 방죽이 된 것을 발음이 비슷한 '건방지다'에 엇먹어 쓴 말이다.

병자년에 흉년이 들었다는 데서 생긴 속담으로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한다'는 말도 있다. 혹시 무슨 일이 잘 될까 하여 기다리고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보람차다 ◇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매우 뜻깊고 좋다'는 뜻이다.

'보람'은 원래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이나 잊지 않기 위해서, 또는 딴물건과 구별하기 위하여 두드러지게 하여 두는 표를 말한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처음에는 유형의 물체를 가리키던 것이 차차 마음 속에 느껴지는 어떤 흡족한 상태를 나타내게 되었다.

읽던 곳을 표시해 두기 위해 책갈피에 끼워 두는 줄이나 끈을 보람줄 또는 보람끈이라고도 한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보름보기 ◇                                                         

'애꾸눈이'를 놀리는 말이다.

애꾸눈이는 눈이 한 쪽밖에 없으므로 남들이 보는 것의 절반만 본다는 생각에서, 결국 정상인과 비교하여 한 달에 보름밖에는 못 본다는 뜻으로 붙인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보리동지(同知) ◇                                                

 '곡식을 바치고 벼슬을 산 사람'을 조롱하는 말이다.

조선 시대 말기에는 곡식이나 돈을 바치고 벼슬 이름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봉건 체제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국가 기강이 흔들리고 매관매직이 성행하던 것이 당시의 일반적인 상황이었다. 따라서 서민 계급 중에 돈깨나 있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벼슬자리를 사는 것이 유행이 되다시피 했던 것이다. 이들을 일러 흔히 보리를 주고 벼슬을 샀다 하여 보리동지라고 조롱하곤 했다. 때로는 어리숙하고 무던한 사람을 일컫는 말도로 쓰인다.

보리동지를 '납속동지'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보리동지의 한자 숙어다.

   # 동지 - 조선 시대 '지(知)'의 다음 가는 벼슬로 경연, 예문관, 춘추관, 의정부, 삼군부 등에 딸린 종2품에 해당하는 벼슬 이름이었으며, 나중에는 흔히 벼슬 없는 노인을 존칭하는 말로도 쓰였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복걸복 ◇                                                            

'복걸복'은 '복불복(福不福)'에서 온 말로, 발음상 와전된 말이다. 복불복(福不福) 은 말 그대로 유복(복있음)과 무복(복없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이것은 사람의 운수를 이르는 말로, 똑 같은 경우와 똑 같은 환경에서 여러 사람의 운이 각각 차이가 났을 때에 쓰는 말이다.

 ◇ 봉사 ◇                                                               

'장님'을 일컫는 말

봉사는 원래 조선조 때 관상감, 전옥서, 사역원 등에 딸린 종8품의 낮은 벼슬 이름이다. 그런데 이 봉사 직책에 장님들이 많이 기용되었기 때문에 그 후 벼슬 이름이 그냥 장님을 뜻하는 말로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부대찌개 ◇                                                         

'부대고기를 넣어서 끓인 찌개'

해방 직후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미군들에게 보급되는 물자가 민간으로 많이 유출되었다. 그 중에서 미군 부대에서 먹다 남거나 몰래 빼낸 고기를 부대고기라고 부르고, 그 부대고기로 끓인 찌개를 부대찌개라고 했다.

 ◇ 부랴부랴 ◇                                                         

'매우 급히 서두르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이야 불이야'가 줄어서 된 말이다. 즉 불이 났다고 소리치면서 내달리듯이 매우 급한 일로 서두를 때 쓰는 말이다. '부리나케'라는 말도 같은 이치에서 나온 말이다. 옛날에 불씨가 귀할 때 부시를 쳐서 불을 일으키는데 빨리 쳐야 불이 일어나는 데서 생긴 말이다. '부리나케'는 '불이 나게'가 바뀐 말이다. 즉, '불(火)+이(토씨) +나(出)-게'의 구조를 가진다.

 ◇ 부엉이 집을 짓다 ◇                                             

 '뜻밖에 많은 재물을 얻다'는 뜻이다.

부엉이는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자기 집으로 가져다 두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엉이 집을 지어서 저절로 많은 물건을 얻게 되었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 부질없다 ◇                                                         

'쓸데없고 공연한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 대장간에서는 쇠붙이를 만들 때, 강하고 단단한 쇠를 얻기 위해서 쇠를 불에 달구었다 물에 담갔다 하기를 여러 번 했답니다. 횟수가 많을수록 더욱 단단한 쇠가 만들어졌지요. 그러나 불질을 하지 않은 쇠는 물렁물렁하고 금세 휘어지기 때문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지요. 이래서 "불질없다"가 변해서 된 "부질없다"라는 말은 공연히 쓸모없는 짓을 했을 때 쓰는 말이 되었다.

                                                              *출처:<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북나들 듯 ◇                                                        

'자주 들락거림'을 뜻하는 말이다.

'베틀에 북 드나들 듯'이 줄어서 된 말이다. 북은 베틀에 딸린 중요한 부속품의 하나다. 씨실의 꾸리를 넣고 북바늘로 고정시켜 날의 틈으로 왔다갔다하게 하여, 씨를 풀어 주어 피륙이 짜지게 하는데, 그 모양이 마치 배같이 생긴 나무통이다.

베를 짜기 위해 북이 부지런히 드나느는 것에 빗대어 사람이 자주 들락거릴 때 쓰는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북어값 받으러 왔나 ◇                                          

'남의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북어는 먼 함경도에서 동해와 황해를 휘돌아 오고 수량이 많아서 아무리 빨리 팔아도 대여섯 달은 족히 걸렸다. 그래서 북어를 싣고 온 화물주는 자신이 지정한 객주에게 판매를 위탁하고 그 판매 대금이 걷힐 때까지 몇 달이고 그 집에서 머물렀다. 북어를 넘겨주고 난 다음부터 화물주는 하릴없이 돈 받을 날만 기다리면 되었기 때문에 남의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 있었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불현 듯 ◇                                                           

 '갑자기, 걷잡을 수 없게, 느닷없이'의 뜻을 지닌 말이다.

낱말 분석을 해 보면 '불 + 현 + 듯'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혀다'는 '켜다'의 옛말이다. 따라서 불을 켜면 갑자기 환해지듯이 어떤 일이나 생각이 느닷없이 이루어질 때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 비지땀 ◇                                                            

 '힘든 일을 할 때 쏟아지는 땀'을 이르는 말이다.

비지를 만들기 위해 콩을 갈아서 헝겊에 싸서 짤 때 나오는 콩물처럼 많이 흘리는 땀이라는 뜻으로 만든 말이다.

 ◇ 빈대떡 ◇                                                           

'녹두를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긴 다음 맷돌 따위로 갈아 번철에 부쳐 전병처럼 부쳐 만든 음식'이다.

빈대떡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가장 널리 통용되는 설로는 최세진이 쓴 <박통사언해>에 "병저"의 중국식 발음인 "빙져"에서 빈대떡이 나왔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하나는, 빈대떡은 본디 기름에 부친 고기를 제사상이나 교자상에 올려놓을 때 밑받침용으로 쓴 음식인데, 그 후 가난한 사람을 위한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되어 빈자(貧者)떡이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정동을 빈대가 많다고 하여 빈댓골이라 하였는데 그 곳에 빈자떡 장수가 많아 빈대떡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흉년이 들면 당시의 세도가에서 빈대떡을 만들어 남대문 밖에 모인 유랑민들에게 던져 주었다고도 한다.

                                                             *출처:<우리말의 나이를 아십니까>

 ◇ 뺑줄치다 ◇                                                         

'사물을 중간에서 가로채다'의 뜻이다.

남이 날리는 연 줄을 긴 장대나 돌멩이를 맨 실로 걸어 당겨서 중간에서 빼앗는 짓을 '뺑줄'이라고 한 데서 생겨난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