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문장의 짜임새

                                            blue03_next.gif홑문장과 겹문장    blue03_next.gif안은 문장     blue03_next.gif이어진 문장

홑문장과 겹문장  

                     

● 홑문장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맺어져 있는 문장.

예> 오늘은 기분이 굉장히 좋구나.

      그가 드디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 겹문장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맺어져 있는 문장.

예> 우리는 이제 (그가  정당했음)을 깨달았다.

      비가 부슬부슬 오더라도, 안개가 걷히면, 비행기는 출발한다.

      그는 이 고장에서 태어났고, 평생 동안 여기서 살았다. (뒷절의 주어'그는'이 생략된 경우)

● 문장의 확대

→ 홑문장들이 모여 하나의 겹문장이 되는 과정

⑴ 안은 문장      ⑵ 이어진 문장

● 문장의 짜임새

 문장

홑문장

 

겹문장

안은 문장

이어진 문장

 

안은 문장  

                    

● 안은 문장

→ 하나의 홑문장이 절(節)의 형식(명사절,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으로 바뀌어, 다른 문장 속의 한 성분이 된 겹문장

 

● 명사절을 안은 문장

⑴ 명사형 어미인 '-(으)ㅁ'이나 '-기'와 결합하여 명사절이 됨.

예> 인호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이 학교에 알려졌다. (주어)

      농부들은 올해도 농사가 잘 되기를 바랐다.       (목적어)

      기온은 식물의 자람과 관계가 깊다.                  (부사어)

      우리는 날씨가 맑기에 산책을 했다.                  (부사어)

⑵ '-(으)ㅁ'에 의한 명사절은, 관형절과 의존명사로 된 '-는/은  것'으로 바꿀 수 있다.

예> 나래는 인호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 나래는 인호가 축구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⑶ '-느냐, -는가, -는지' 등의 종결어미로 끝난 홑문장이 그대로 명사절이 되어 안기기도 함.

예> 그들이 정말 그 일을 해내느냐가 문제였다.        (주어)

⑷ 명사절은 문장 속에서 주어, 목적어, 부사어 등의 기능을 함.

⑸ 대체로 '-(으)ㅁ'에 의한 명사절은 사건이 완료된 때에 쓰이고, '-기'에 의한 명사절은 완료되지 않은 때에 쓰인다.

 

● 관형절을 안은 문장

⑴ 짧은 관형절 : 종결형이 나타날 자리에 종결형 대신 관형사형 어미인 '-ㄹ, -ㄴ, -은/는/을/던'이 옴.

예> 이 책은 내가 읽은/읽는/읽을/읽던 책이다.              (관형어)

      나는 그에게 책을 빌려준 기억이 없다.                     (관형어)

⑵ 긴 관형절 : 종결형으로 끝난 문장에 '-고 하는' 또는 '-는'이 붙음.

예> 그는 동생이 부지런하다고 하는 사실을 말했다.       (관형어)

      그는 우리가 먼저 적을 공격하자는 제안을 했다.      (관형어)

⑶ 관계 관형절 : 관형절 안의 성분과 이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체언이 일치해서, 관형절 안의 성분이 탈락한 형태로 나타난 관형절

예> 저는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 떠납니다.    (마음이 따뜻하다)

      좋은 차는 몸이 먼저 느낍니다.                        (차가 좋다)

      내가 태어난 1950년에 6 · 25가 발발하였다.      (내가 1950년에 태어났다)

⑷ 동격 관형절 : 관형절의 내용과 이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체언이 동일한 의미를 가졌기 때문에 성분의 생략이 없는 관형절

예> 그는 우리가 돌아온 사실을 모른다.                 (우리가 돌아오다 = 사실)

      나는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착한 사람이다 = 생각)

 

● 부사절을 안은 문장

⑴ 접미사 '-이'와 결합하여 부사절이 됨.

예> 그들은 우리가 입은 것과 똑같이 입고 있다.                (부사어)

      그는 형과 달리 말을 잘한다.                                     (부사어)

      그는 아는 것도 없이 잘난 척한다.                              (부사어)

      그는 얼굴이 잘 생긴 것과는 달리 품행은 좋지 않다.    (부사어)

      나도 몰래 거짓말을 했다.                                          (부사어)

⑵ 연결어미 '-듯이, -게, -도록'에 의하여 이루어진 문장은, 부사적 의미를 띠더라도, 연결 기능을 중시하여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취급한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앞절을 부사절로 볼 수 있는 면을 인정하여, 결국 종속적 연결어미를 부사형 어미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더 나아가 대등적 연결 어미에 의한 대등절도 부사절로 볼 수 있고 대등적 연결 어미나 보조적 연결 어미도 결국 부사형 어미로 볼 수 있다고 한다.)

 

● 서술절을 안은 문장

⑴ 서술절에는 일정한 문법 표지가 없으며, 문장 속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함.

⑵ 서술절을 안은 문장은, 한 문장에 주어가 두 개 있는 문장으로 보이므로, 전체 주어는 주격조사 '이/가'  보다 보조사 '은/는'을 많이 취함.

예> 할아버지께서 인정이 많으시다.

      나 코스모스가 좋다.

      집 우리 집이 제일 좋다.

      의자가 다리가 있다.

      토끼 앞발이 짧다.

 

● 인용절을 안은 문장

⑴ 홑문장이 그대로 전체 문장 속에 안기면서, 조사 '고'와 '라고'를 결합시킨다. 또한, 인용절은 기능상 부사어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⑵ 간접 인용절 : '고'와 결합됨.

예> 나는 한결이가 학교에 간다말했다.

      밥 먹으러 가자 하는데 어떻게 할까?

      다음 주에 가겠다 하던데요.

⑶ 직접 인용절 : '라고'와 결합됨. (※ 억양까지 흉내낼 때는 '라고' 대신에 '하고'를 쓰기도 한다)

예> 나는 "한결이가 학교에 간다." 라고 말했다.

      선생님께서 "오늘 수업 끝나고 다 남아!"라고 말씀하셨어.

 

● 안은 문장의 문법 현상

→ 안은 문장에서 서로 같은 말이 있으면, 다른 말로 대치되거나 생략되기도 한다.

대치

예> 나무꾼은 나에게 (자기를 도와 주기)를 바랐다.     (명사절→목적어)

생략

예> 나무꾼은 나에게 (도와 주기)를 바랐다.                (명사절→목적어)

이어진 문장  

                    

● 이어진 문장

* 둘 이상의 홑문장이 연결어미에 의해 이어져서 이루어진 겹문장

* 이어진 문장은 이어진 부분을 경계로, 앞절과 뒷절로 나누어진다.

* 이어진 문장은 앞절에 결합된 연결어미의 뜻에 의해, 앞절과 뒷절의 관계가 결정됨.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⑴ 나열 : 어제는 하늘도 맑았, 바람도 잠잠했었다.

              남긴 만큼 버려지, 버린 만큼 오염된다.

              사람은 책을 만들, 책은 사람을 만든다.

              나는 숙제를 했으, 밥을 먹었으며, 청소를 했다.

⑵ 대조 : 함박눈이 내리지만 날씨가 춥지는 않다.

              그는 갔으나 예술은 살아 있다.

              절약은 부자를 만드, 절제는 사람을 만든다.

⑶ 선택 :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합시다. (*선택은 대체로 연결어미가 중첩되어 표현됨)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⑴ 이유 :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서 나는 더 있을 수 없었다.

⑵ 조건 : 손님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이하여라.

              봄이 오 꽃이 핀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⑶ 의도 : 우리는 한라산에 오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⑷ 미침 :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⑸ 목적 :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⑹ 첨가 : 공부는 하면 할수록 해야 할 것이 많아진다.

⑺ 이동 : 바람이 불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다.

⑻ 양보 : 저는 속을지언정 남을 속여서는 못쓴다.

              그 누가 그 일을 한다 하더라도 난 전혀 상관 않고 싶다.

⑼ 배경 : 내가 먹을진대, 누가 뭐라 하겠는가?

 

● 이어진 문장의 문법 현상

⑴ 이어진 문장에서 앞절과 뒷절에 같은 말이 있으면, 그 말이 다른 말로 대치되거나 생략됨.

예> 나는 미혜를 자주 만나지만, 그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대치 : 미혜→그)

      용섭이는 서울로, 광섭이는 시골로 갔다.                   (생략 : 서술어 '갔다')

⑵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에서, 연결어미가 '-어서'나 '-어야'에 의해 이어진 문장에서는 뒷절에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연결되지 못한다.

예> 날씨가 좋아서 소풍을 가자.(?)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가자.(?)

      비가 와야 서둘러 가거라.(?)       공부를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⑶ 연결어미 '-자'는'동시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못함.

예> 그가 집에 들어섰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