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과 '삯'

▶ 값 → 물건을 사고 팔 때 치르는 돈

    을 매기다.

    을 치르다.

물론, '값'이라는 말은 이 외에도 "①어떤 중요성이나 쓸모, ②어떤 사물에 해당되는 노릇이나 됨됨이,③무엇을 한 데 대하여 돌아오는 대가나 보람, ④하나의 글자 또는 식이 대표하는 수, ⑤재거나 구하여 얻은 양을 나타내는 수 등의 다양한 의미로 쓰임.

▶ 삯 → 품을 들여 일한 데 대하여 받는 값, 일정한 물건이나 시설을 이용하고 주는 대가(요금).

    바느질로 생계를 꾸려나가다.

    ☞요즘 버스 삯이 얼마니?

 요즘 일반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요즘 버스 값이 얼마니?"라고 하는 말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그 대가로 치르는 돈은 버스 값이 아니라 버스 요금이라고 해야 한다. 우리 토박이말로 버스삯이라 하면 더욱 좋다. 버스 요금이란 좀더 엄격히 말하면 버스 이용 요금의 준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택시 값택시 요금은 전혀 다른 말이며, 배 값뱃삯, 비행기값비행기삯은 전혀 다른 말이다. 현재로서는 이발 값이란 있을 수 없는 말이며, 이발 요금, 이발료라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