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절'과 '반나절'

'한나절'에 해당하는 곳에 '반나절'을 쓰는 경우들이 많은 듯하다.

'나절' → '하루 낮의 절반쯤 되는 동안'의 뜻을 지닌 접미사로, '한나절, 반나절, 아침나절' 등으로 쓰인다. '나절'은 "날을 잘랐다(切)"는 뜻으로 '날절'이라 한 것이 'ㄹ'이 탈락된 것이다.

'한나절' → 하루 낮의 반, 즉 '반일(半日)'에 해당하는 시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8시간'의 낮시간 중 한나절은 '4시간 정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예> 두류공원 대구관광정보센터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투어버스는, 7시간이 소요되는 1일 코스와 4시간이 소요되는 한나절 코스가 있다.

'반나절' → 하루 낮을 넷으로 나눈 한 부분, 즉 '반일(半日)의 반(半)'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예> 편의점 아르바이트 학생의 급료는 한 시간당 2500원이므로 반나절이면 5000원을 벌 수 있다.

                                                                                      *출처:<이젠 국어사전을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