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와 '어떡해'

어떻게 : '어떻다(=어떠하다)'라는 형용사에서 파생되어 부사로 쓰이는 낱말이다.  '어떻게(=어떠하게)'는 부사형 활용(의문부사)이기에 동사, 형용사, 부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

            ☞
어떻게 된 일이니?  ('된'이라는 동사 수식)
            ☞
어떻게 좋은지!     ('좋은지'라는 형용사 수식)

어떡 해 : '어떻게 하다'에서 '어떻게 해'가 되고 다시 '어떡 해'로 변형된 형태이다.  두 개의 낱말이 결합된 형태로, 그 자체로 하나의 문장이 될 수도 있으며, 주로 문장 속에서 서술의 기능을 담당하며, 다른 용언을 수식하지는 못한다.
    또한, '어떡 해'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하나의 합성어로 완전히 굳어진 표현이기에, 붙여쓰는 것도 허용이 된다.

    어떡 해?
      ☞비에 흠뻑 젖었으니, 
    어떡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