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와 '되'

▶'되' → '되'는 '되다'라는 동사의 어간이다. 그러므로 단독으로는 쓰이지 않고 어미와 결합된 형태로 문장 가운데서 쓰여진다. 즉, '되+는, 되+니, 되+면, 되+어, 되+어서, 되+어도, 되+었+다'와 같은 형태가 되는 것이다.

▶'돼' → '되어'의 준말이다. 즉, '되다'의 어간인 '되-'에 어미인 '-어'가 결합되 형태인 '되어'가 줄어서 된 말이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말 가운데 '되+어, 되+어서, 되+어도, 되+었+다'는 모두 '돼, 돼서, 돼도, 됐다'와 같은 말이 되는 것이다.

☞ '돼요'는 돼 다음에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요'를 덧붙인 형태로, '되+어+요'가 그 본말이다. 그러므로, '되요'는 어간 뒤에 바로 조사가 결합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꼴이기에 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어간 뒤에는 반드시 어미가 결합되어야 문장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