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특질과 전통

한국 문학의 특질

♠ 한(恨)의 정서

㉠ 주어진 운명에 대결하지 않고 순응함으로써 슬픔을 승화시키는 것.

㉡ 민족의 역사적 배경(외세의 침략, 신분적 억압 체제, 전통적 도덕주의와 숙명론의 굴레 등)에서 비롯됨.

㉢ 미적 범주 → 우아미 혹은 비장미

㉣ 갈래 → 향가, 고려가요, 민요, 1920년대 현대시 등.

♠ 해학과 풍자의 미학

㉠ '해학'은 희극적 인물을 통해 고통과 갈등을 화해와 타협의 세계로 변화시키는 웃음의 정신이고, '풍자'는 현실의 부조리와 모순을 빗대어 폭로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부정과 비판 의식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정신을 말한다.

㉡ 지배층의 가렴주구와 불합리한 도덕주의의 질곡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하던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빚어내 결과임.

㉢ 미의식 → 골계미, 해학미

㉣ 갈래 → 민요, 사설시조, 판소리계 소설, 탈춤 등.

조화와 풍류의 정신

㉠ '조화'란 여유와 품위를 주는 아름다움을 말하며, '풍류'란 약간의 변형을 통해 전체적인 조화에 활력을 준다.

㉡ 사대부 사회의 삶의 여유와 낙천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함.

㉢ 자연미의 발견과 인생론의 심화

㉣ 갈래 → 강호한정의 시조 및 가사, 사설시조의 파격미, 청록파와 시문학파의 시

♠ 선비 기질과 지조

㉠ 고상한 품위와 위엄을 바탕으로 대의명분에 충실하려는 강한 의지와 절개

㉡ 유교적 전통 사회 속에서 형성됨.

㉢ 민족의 고난을 극복하는 주체성의 확보라는 점에 가치가 있음.

㉣ 갈래 → 조선전기 시조(충의가, 절의가), 일제하의 저항시

한국 문학 특질에 대한 견해들

♠ 조윤제

㈀ 은근과 끈기

㈁ 애처로움과 가냘픔

㈂ '두어라'와 '노세'

♠ 조지훈

㈀ 아름다움

㈁ 고움 : 규격미, 우아미, 아려미(雅麗美)

㈂ 멋 : 변형미, 초규격성의 풍류미

한국 문학의 전통성

♠ 전통이란 ?

→ 과거에 형성되어 역사적 생명을 갖고 미래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관습, 의식, 사고 방식 등의 가치 체계

♠ 전통의 창조성

→ 전통은 과거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켜져 온 것이라기보다 현재의 생활에 창조적으로 기여하고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며, 그렇게 창조된 새로운 문화가 또한 훌륭한 전통으로 계승될 수 있는 것이다.

♠ 한국문학의 연속성

⑴ 연속성을 부정하는 견해

① 이식문화론(移植文化論)

→ 신문학사는 서구 문학의 자극과 영향, 모방으로 일관된 이식 문화의 역사라는 주장(1930년대)

② 전통단절론(傳統斷絶論)

→ 현대문학은 고전문학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지 못했다는 주장(1950년대)

⑵ 연속성을 부정하는 원인

① 한국 근대사의 특수성(식민지 시대) : 국가는 없고 민족만 있는 민족사의 전개

② 한국 문학사에 대한 2분법적 사고 :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시대구분

③ 전통에 대한 자기 부정

→ 계몽주의자(이광수, 최남선 등)들의 오류,  '서구화=근대화'라는 잘못된 인식

④ 식민사관(植民史觀)

→ ㉠ 일제의 어용 사학자들이 고안한 사관

    ㉡ 한민족의 주체적 창조 능력 부정

    ㉢ 한민족은 전근대적 사회에 정체되어 있고, 한국의 현대문학은 일본의 중개를 통한 서구문화의 이식일 뿐이라는 견해.

⑶ 한국 문학의 연속성 확인

① 이식문화론과 전통단절론의 논리적 결함에 대한 반론

㉠ 전통단절론은 개화기 계몽주의자들의 우리문학사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일제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한 식민사관의 산물이다.

㉡ 한국사는 민족사의 전개이며, 문학은 경험이나 사상,정서의 표현이므로 민족이 존재하는 한 문학사의 단절은 나타날 수 없다.

㉢ 외래 문화의 수용은 수용 주체(민족)에 의해 창조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루어진다.

㉣ 우리 문학사 중 17~19세기에 자생적인 근대화의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

② 연속성 확인의 의미와 확대

㉠ 의미 : 저항과 창조를 통한 창조적 계승임을 인식

㉡ 확대 : 비극적 분단 상황의 극복을 위한 미래 지향적 가치